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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北 탄도미사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
-8일께 긴급회의 갖고 대북 언론성명 채택할 듯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안보리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전날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한미일 3국이 안보리 긴급회의 개최를 3월 의장국인 영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보리 긴급회의는 유엔주재 영국 대사인 매슈 라이크로프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오는 8일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헤럴드경제DB]

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되면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언론성명 등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은 대북제재 결의 1718호, 1874호, 2087호, 2094호, 2270호, 2321호 등에 따라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안보리는 지난달 12일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형’을 발사했을 때에도 긴급회의를 갖고 만장일치로 언론 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작년에는 2번의 결의안과 별개로 총 11번의 언론 성명을 내고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다.

한편 유엔 부대변인인 파르한 하크는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계속해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데 대해 개탄한다”며 “북한지도부는 추가 도발을 삼가고 국제사회가 부여한 의무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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