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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이스라엘전] ‘암 극복’ 원종현, 첫 WBC 무대서 호투
 [헤럴드경제]대장암을 극복하고 생애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 선 원종현(30ㆍNC다이노스)이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원종현은 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서울라운드 A조 이스라엘전에서 7회 초 한국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 WBC 개막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7회 초에 등판한 투수 원종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원종현은 1대 1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7회 초 시작 상황에서 차우찬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원종현은 라이언 라반웨이를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다음타자 타일러 크리거도 2구 만에 내야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스콧 버챔이 친 초구가 2루수 서건창의 글러브를 스치며 빠져나가며 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서 투수는 이현승으로 교체됐다.

앞서 원종현은 2015년 시즌 준비 과정에서 대장암을 발견해 수술을 받았다. 긴 재활 끝에 지난해 마운드로 돌아온 원종현은 3승 3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이번 WBC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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