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6일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소위 재벌, 기득권자들이 문 후보 주변에 대규모로 몰리는 것 같다”며 “이 역시 일종의 기득권 대연정”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시장은 “국가가 억강부약 정신으로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 강자를 보호하고 강자에 빌붙어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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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디자인:이은경/pony713@heraldcorp.com] |
이에 문 전 대표는 답변할 기회를 요청했고, 이 시장은 “질문한 게 아니다”고 답하는 등 신경전이 오갔다. 문 전 대표는 “이 시장이 적폐청산으로 재벌 해체를 주장하는데, 재벌 해체, 기득권 타도, 배제 등 이렇게 해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수 없다”고 응수했다. 이 시장은 “재벌 체제의 해체를 주장했을 뿐 채벌 해체를 주장했다고 왜곡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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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는 이날 문 전 대표의 준조세 폐지 공약을 두고도 공방을 벌이는 등 재벌개혁 공약을 두고 서로 간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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