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맞벌이 부부 증가로 많아진 대기수요를 해소하고, 무상보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구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어린이집을 조성했다.
우선 보라매어린이집(보라매동), 아람어린이집(중앙동), 행운어린이집(행운동), 초롱별어린이집(미성동), 용꿈어린이집(서원동) 5곳은 새로 지었고, 마루어린이집(은천동)은 민간어린이집을 사들여 새롭게 단장했다.
또 꿀송이어린이집(성현동), 현대ㆍ보람ㆍ나래어린이집(청림동), 아기구름어린이집(행운동), 보물단지어린이집(낙성대동), 토마토어린이집(인헌동), 소하어린이집(신사동), 다온어린이집(서원동) 9곳은 가정어린이집에서 국공립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약 620명의 신규 정원을 확보, 적체됐던 국공립 보육수요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관악구의 국공립어린이집은 2015년 39곳이었는데 지난해 11곳을 늘린데 이어 올해 15곳을 확충, 총 65곳으로 늘었고, 올해 하반기 1곳을 더 늘릴 구상이다.
이는 2015년 대비 66% 증가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구는 국공립어린이집의 양적 증가는 물론 노후화된 어린이집 7곳을 전면 개보수 또는 리모델링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구 내 맞벌이 부부가 많은 만큼 주민들이 어린이 보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 관악구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고 부모는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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