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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박대통령 비참한 최후 맞이할 것”
-“대통령 답지 않은 행동 너무 많이 해…보수 궤멸”
-“특검 조사 빨리 받았어야…헌법재판소 증인도 다 보냈어야”
-“대한민국 두 동강…국정농단보다 더 큰 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무성 의원(바른정당, 부산 중구 영도구)이 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답지 않은 행동을 너무 많이 해서 보수를 완전히 궤멸시키고 대한민국을 두 동강으로 절단내고 본인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광주시당 및 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 “대통령이 특검 조사를 빨리 받았어야 하고 헌법재판소에 증인을 다 내보내 헌재 판결이 빨리 마무리됐어야 하는데 (모두) 거부시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대표 시절 박 대통령에게 수차례 요청한 독대가 거부되고 전화 통화도 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무성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정병국 의원 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 의원은 “그랬던 박 대통령이 모든 국정을 최순실과 논의하고 주요 인사를 최순실에게 검토시켰다”며 “이게 과연 대통령으로 할 수 있는 일인가에 대해 국민 모두가 실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최순실에 의해 부정부패한 것도 죄를 받아야할 것 같지만 더 큰 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완전히 두 동강내고 있다. 이것은 국정농단보다 더 큰 죄”라고 말했다.

이어 “매 주말 수십만의 태극기 부대를 불러모아서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며 “태극기집회에 나가는 김문수, 이인제 등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했다.

그는 “정치인은 갈등을 해소하고 분노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선동하는 정치인은 대통령될 자격이 없다”며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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