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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당 “특검 자택 앞 ‘협박시위’ 벌인 단체 대표들 형사고발”
[헤럴드경제] 청년 정치단체를 준비하고 있는 청년당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박영수 특별검사 자택 앞에서 협박 시위를 벌인 단체 대표들을 형사고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청년당 추진위는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ㆍ명예훼손 등 혐의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와 주옥순 엄마 부대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6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극우단체 회원들은 지난달 24일과 26일 박 특검의 자택 앞에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이제 말로 하면 안된다”, “박영수 특검의 목을 날리려고 온게 아니다. 우리의 목적은 박영수를 때려 잡는 것이다”는 등 발언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또 박 특검 자택 앞에서 특검의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을 불태우기도 했다.

추진위원회는 이같은 백색테러는 헌법질서를 부정하고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 특수공무집행방해ㆍ명예훼손ㆍ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온라인과 광화문 광장에서 공동 고발인 서명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6700여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은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에 장기정 자유연합대표와 주옥순 엄마부대 봉사단 대표, 박찬성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대표,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등 4명을 상대로 ‘집회 및 시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특검팀은 테러 위협이 커지자 박 특검과 윤석열 수사팀장, 특검보 4명에 대한 신변보호를 경찰에 요청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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