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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세월호 참사 중대본 지각은 차사고 때문”ㆍㆍㆍ헌재에 동영상 제출
[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 측이 세월호 참사 당시 중앙재해대책본부(중대본) 현장에서 발생한 차 사고 동영상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당일 박 대통령이 중대본에 늦게 도착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4일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이 방문하기 직전에 차량이 중대본 정문으로 돌진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동영상 파일 1개와 이를 설명하는 2장 짜리 서류를 제시했다.

대리인단은 설명 자료에서 “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대통령이 중대본에방문하는 것이 지연됐다”며 “이같은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관련 사고 동영상을 참고 자료로 제출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 측이 제출한 동영상은 총 1분 10초 길이다. 중대본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짙은 회색 차 한 대가 서있고 경찰관과 보안 직원들이 주변을 에워싼 모습이 담겨있다. 경찰관 등이 차를 손으로 밀어내려 시도했지만 밀리지 않자 견인차를 이용해 옮기는 장면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헌재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을 시간대별로 자세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대통령 측은 지난 1월 10일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을 정리한 자료를 헌재에 냈다. 당시 대통령 측은 중대본 방문이 늦어진 이유를 ‘경호상 비밀’이라며 언급하지 않았다. 헌재는 대통령 측이 제출한 답변서가 요구에 못미친다며 보완을 요청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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