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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에 염병하네’ 미화원 “이규철, 이 닦다가도 90도 인사”
[헤럴드경제=이슈섹션]비선실세 최순실 씨에게 “염병하네”라며 일갈을 날린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치동 청소노동자 임애순 씨가 이규철 특검보에 대한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임 씨는 지난달 27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변인은 이 닦다가도 (내가) 청소하러 들어가면 칫솔을 빼고 90도로 인사한다”면서 “가까이서 봐도 어찌나 잘 생기고 정중한지”라고 감탄하며 그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뿐만 아니라 이규철 특검보에 대한 미담은 취재진들 사이에서도 나왔다. 특검 사무실 취재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지 몰랐다”면서 취재진에게 미안한 기색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28일 오후 이규철 특검보는 마지막 정례브리핑을 마치며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고 협조해줘서 어려운 일을 잘 끝내게 된 것 같다.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고개 숙여 인사해 취재진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특검팀 대변인으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수사 종료일인 지난달 28일까지 국민과 언론에 수사과정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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