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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1월 수출 사상 최대 금액 달성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올 1월 인천지역 수출이 단독월로 사상 최대금액을 달성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1월 인천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8억7200만 달러를 기록, 지역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1월 단독월로서 가장 높은 수출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17년 1월 인천 수출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1월에도 석유제품, 선박용품, 화장품 등 주요품목의 수출증가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월 수출 증가는 인천의 최대 수출품목이자, 전통적 효자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4%, 5.3% 감소한 가운데 10대 수출품목 중 나머지 8개 품목이 모두 증가했다.

인천 1위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주요 수출국인 중국(-46.3%)과 싱가포르(-40.9%) 대상 수출이 모두 크게 감소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월 국가별 수출은 인천 최대 수출국인 중국대상 수출이 2.3% 증가했으며, 3대 수출국 중 미국(-6.0%)과 일본(-2.6%) 수출은 감소했다.

한편 1월 인천지역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32억5500만 달러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안용근 본부장은 “금년에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의 증가로 무역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지닌 수출 초보기업 대상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와 기업현장 방문 등 현장중심의 지원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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