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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의’ 논란 불똥 安에 튀었다
지지율 제동…다시 10%대로
본선경쟁력 文 43.2%-安 38.2%

‘선의’ 발언 논쟁의 불똥이 결국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튀었다. 지난주 처음으로 20%를 돌파한 안 지사의 지지율이 다시 10%대로 떨어졌다. 논쟁의 상대방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미미했다. 본선경쟁력에서는 문 전 대표가 안 지사를 오차범위 내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MBN 매일경제의 의뢰로, 전국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주차 주중집계(응답률 9.4%,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2.5%포인트)에서 안 지사는 지난 3주차 주간집계보다 1.2%포인트 내린 19.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과 호남, 대구ㆍ경북(TK)에서 하락폭이 컸다. 반면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부산ㆍ울산ㆍ경남(PK) 등에서는 올랐다. 


문 전 대표는 지난주에 비해 0.1%포인트 내린 32.4%로 집계됐다. PK와 충청권, 경기ㆍ인천, 30대 이하, 중도층에서 내린 반면 호남과 TK, 서울, 40대 이상, 바른정당ㆍ국민의당ㆍ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올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2%포인트 내린 11.6%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1.7%포인트 오른 10.5%,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2.0%포인트 오른 10.1%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3.3%, 홍준표 경남지사는 3.3%, 남경필 경기지사 1.8%, 손학규 전 의원 0 1.7%, 심상정 정의당 대표 1.1% 등이었다.

본선경쟁력에서도 문 전 대표는 안 지사를 앞섰다. 하지만, 오차범위내에서 경합했다.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 뉴스쇼'의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4주차 정당후보 5자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응답률 9.6%,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민주당 후보를 문 전 대표로 가정했을 경우, 문 후보가 43.2%를 기록했다. 민주당 후보를 안 지사로 하면 지지율은 38.2%를 기록했다.

민주당 후보를 문 전 대표로 가정할 경우 여타 주자들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후보 18.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7.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4.2%, 심상정 정의당 후보 2.0%로 집계됐다.

또 민주당 후보를 안 지사로 가정하면 황교안 후보 18.3%, 안철수 후보는 16.6%, 유승민 후보 5.8%, 심상정 후보 4.7%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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