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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특검 소환때도 째려보기…영장심사때도 ‘레이저’ 쏘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태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 전 수석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우 전 수석은 지난 18일 특검에 소환되는 과정에서 “최순실 씨로부터 경찰청장과 우리은행장 등 인사 청탁받은 게 사실입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 아닙니다”라는 짧은 답변을 내놓으며 취재진을 빤히 쳐다보는 표정으로 또 한 번의 태도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YTN 방송 화면]

앞서 우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 6일 검찰에 소환될 당시 수많은 취재진을 보고도 위축되는 모습 없이 오히려 고압적 자세를 보였다. 우 전 수석은 포토라인에 꼿꼿한 자세로 서서 약 30초간 머무른 뒤,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거의 대답하지 않고, 한 기자를 째려보기까지 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청문회에서 출석해서도 불량한 답변 자세와 태도로 논란을 일으켰다.

21일 우 전 수석의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우 전 수석은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 4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공무원들의 인사에 개입한 직권남용 혐의를 입증하는 것이 최고 논점이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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