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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FT “이재용 부회장 유죄땐 법정 최고형 받아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죄가 인정된다면, 법정 최고형을 받아야 한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사설을 통해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재용 부회장이 과거 이건희 회장처럼 집행유예나 특별사면 등으로 실제 형 집행을 모면할 경우, 이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도 ‘최악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이 부회장에 대한 판결과 상관없이 올해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한국 재벌 권력에 제동을 걸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특히 “차기 한국 대통령은 많은 전임자들처럼 재벌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대신, 정치인과 대기업 간의 추악하고 부적절한 유착을 철저히 조사해 줄이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런 작업을 설득력 있게 해낸다면 한국과 삼성은 현재의 시련에서 벗어나 과거보다 더욱 고무적이고 강해질 것”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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