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따뜻하게 때로는 잔잔하게 건네는 ‘위로’와 같기 때문이다. 모든 직장인들은 주말이 지나면 다시 월요일이 돌아오는 일상의 반복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 같은 시간의 바퀴는 계속 굴러가고 출, 퇴근길에서 우리는 매번 오만가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지만 이 길이 과연 제대로 된 길인지, 이렇게 가도 되는지 고민한다. 하지만 이 책은 숙명처럼 맞아야 하는 월요일이, 직업이, 사무실이, 반복되는 일상이 분명 가치 있음을 수 많은 문장을 통해 말한다.
작가는 출판사 편집자로 7년 여간 직장생활을 하며 나를 지키기 위한 ‘문장’들을 수집해 나갔다. 이 책은 49권의 책에서 문장들을 발췌해 소개하고, 그 문장들이 자신에게 어떤 울림을 주었는지 이야기한다. 국내·외를 넘나드는 문학과 에세이까지, 넓은 독서 스펙트럼을 가진 다독가답게 다양한 책에서 빛나는 문장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문장들은 저자의 생각과 기억을 깨우며 끊임없이 순환한다. 책 속 문장이 저자의 감정과 생각, 생활에까지 미치는 은은한 파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들로 하여금 마음 속 어딘가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행복은 어쩌다 한 번 일어나는 커다란 행운이 아니라 매일 발생하는 작은 친절이나 기쁨 속에 있다”, 제임스 M 베리의 “행복의 비결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는 일을 좋아하는 데 있다” 등등.
이 책은 오늘도 묵묵히 일하고 생활하는 평범한 우리 모두를 위한 예찬이다. 일요일 밤마다 다음 날이 두려워 뒤척이거나 출퇴근길에 ‘인생무상’을 떠올리는 직장인들을 위한 문장들로의 초대. 이 초대장은 오늘도 또 다른 월요일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위로이며 따뜻함이다.
도서출판 지금이책의 ‘월요일의 문장들’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YES24 등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yeji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