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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서 담배 물고 노래…“왜 이렇게”
[헤럴드경제]영화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으로 한국 여배우 사상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가운데 지난달 공개한 예고편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속 김민희가 담배를 피우며 노래하는 모습이 인상적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단은 18일 저녁(현지시간)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주인공 ‘영희’ 역할을 소화한 김민희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지난달 유튜브에 공개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 예고편 및 스틸에는 김민희가 담배를 태우며 노래하는 모습과 김민희를 비롯해 홍상수 감독, 정재영, 문성근, 권해요, 안재홍 등 출연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예고편은 1분 30초 남짓, 김민희가 한적한 시골 카페 문앞에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담배를 피우고 있다.

김민희가 흥얼거리는 노래 가사는 “바람 불어와 어두울 때, 당신 모습이 그리울 때, 바람 불어와 외로울 때, 아름다운 당신 생각, 잘 사시는지, 잘 살고 있는지, 보이시나요. 저의 마음이, 왜 이런 마음으로 살게 됐는지 보이시나요. 저의 마음이 왜 이런 마음으로 살게 됐는지”라는 내용이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특히 불륜설의 당사자들이 감독과 여배우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어서 국내에서는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화는 무엇보다도 홍 감독과 김민희의 현실과 오버랩되는 소재로 만들어진 데다가 영희와 유부남 영화감독과의 관계에 대한 세상의 시선에 강하게 반론하는 극중 인물들의 대사가 여러 군데 나와 관심을 끌었다.

onli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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