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년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4개 국가 유학생 103명에게 총 4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엔 이중근<사진> 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해 13개국 대사ㆍ외교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중근 회장은 “낯선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지구촌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해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10년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ㆍ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간 800만원으로늘렸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