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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의 최근 근황 화제…충청향우회서 안희정과 인사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나경원 의원(자유한국당, 서울 동작을)의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홍길동 같은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중앙회 신년교례회 행사에 참석, 최근 대선 주자 중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나 의원이 이번 충청향우회에 참석한 배경은 나 의원 아버지 고향이 충북 영동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재경 충청향우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대권행보에 나선 안희정 충남지사도 있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나 의원은 안 지사와 악수를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앞서 나 의원은 호남 향우회에 참석한 적도 있다.

지난 2011년 10월 23일 서울시장 후보 신분으로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제32회 재경 전남 고흥군민 체육대회에 참석한 것.

당시 나 후보와 함께 참석한 당시 이종구 한나라당 공동 선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나 후보 아버지가 전남 영암 출신이고 나 후보의 외할아버지도 철도공무원으로 여수에서 근무했다. 나 후보도 호남의 딸이니 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당시 나 후보도 현장에서 마이크를 들고 “저희 할아버지가 영암군 도포면에서 사셨구요 저희 어머니는 여수에서 중학교까지 나오셨습니다. 사실 호남이랑 친한데 잘 안불러 주시더라구요, 잘 왔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한편, 나 의원은 지난 2002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법률자문 특보로 정계에 데뷔했다.

이후부터 여권 유력 대선 주자들이 바뀔 때마다 이들 곁에는 항상 나 의원이 따른다는 평마저 나왔다.

지난달 12일 당시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한 순간에는 반 전 총장의 자택 앞에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나 의원 측은 반 전 총장의 자택이 지역구인 동작구에 소재하고, 지역 주민들이 많이 나와 있어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깜짝’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 총장이 지난 2일 캠프 해단식을 겸한 오찬행사를 주최한 곳에는 보이지 않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나 의원 측은 이에 대해 “캠프에서 어떤 직책을 맡은 것이 아니었고, 당일에는 해외 출장중이었다”고 해명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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