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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문닫는 새벽, 편의점 문은 왜 닫나”…자유한국당 골목상권 대책 ‘황당’
[헤럴드경제=이슈섹션]자유한국당이 16일 골목상권 보호 및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편의점 심야영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편의점 심야영업 금지’, ‘복합쇼핑몰 월 2회 의무휴일 규제’, ‘전통시장 1조 7400억원 투입’ 등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외국계 기업이 진입하기 힘든 영세 생계형 업종의 경우 정부가 보호업종으로 지정해 직접 관리하고 기간 제한 없이 대기업 진출을 금지하는 신규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편의점의 경우 영업거리 제한기준 도입을 검토해 과도한 밀집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심야영업금지(자정~오전 6시) 원칙으로 기존 ‘24시간 영업’을 깨 가맹점주의 근로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권에서 수년간 골목상권 보호의 중요성이 논의됐지만 골목상권 상인들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기만 하다”고 전했다.

이어 “정책 사각지대를 파고 든 외국계기업과 대기업들의 불공정한 상권 침임 행태는 더욱 진화하고 있다”며 공정한 골목상권을 형성하는 것과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서민경제 복원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시간에 문 여는 시장이 어딨다고 골목상권 보호라니” “전통시장이 24시간이였나요?” “앞뒤가 안맞는다” “그럼 편의점을 누가 차리나” “골목에서 뭘 사봤어야 현실을 알지”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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