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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MB정부 김정남 망명 시도에 격분…결국 ‘폭발’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5년 전 이명박 정부가 김정남과 접촉해 한국으로 망명할 것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TV조선은 이명박 정부 고위관계자와의 통화에서 “5년 전 정부에서 김정남에게 대한민국으로의 망명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정남은 고민 끝에 ‘가족들도 있고 해서 힘들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거절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가 김정남에게 남한행을 제안한 건 김정일 사망하고 김정은이 집권한 이듬해다. 당시 김정은은 김정남에 대한 암살명령을 내린 상태였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이명박 정부 관계자는 “김정남은 다른 해외체류 북한 인사들과는 급이 다르고 당시 김정남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던 상황이라 ‘남한에 오는 게 안전하지 않겠느냐’고 타진했던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남은 이후 별도 망명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하지만 김정은은 형인 김정남이 망명을 시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격분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김정남 망명을 우려해 암살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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