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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한지붕 세대공감’ 연중 모집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연중 모집하는 주거공유 프로젝트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을 15일 소개했다. 노인과 대학생이 함께 살 수 있게 이어주는 사업이다.

서울에 살며 생활공간 외에 방을 1개 이상 가진 60세 이상 노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원이 보장되는 대학교와 대학원 재ㆍ휴학생은 입주자 신분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은 사생활이 보호되는 독립 공간을 쓴다. 거실과 주방, 화장실 등은 같이 사용한다. 임대기간은 6개월로 재계약을 허용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60% 수준으로 하며, 협약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대학생은 말벗 되기, 가사 돕기 등의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며 문단속 등 안전 관리도 돕는다.

구는 대상 주택을 찾아 입주 적정성을 확인한다. 노인과 대학생 간 임대차계약 체결 과정에서 소통창구 역할도 한다. 연결은 대개 같은 성별로 이뤄진다. 입주 후에도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참여는 ‘두꺼비 세상’ 홈페이지(www.dukkubisesang.co.kr)에서 하면 된다. 구청 자치행정과(02-450-7150)를 찾아도 된다. 방 1개 당 100만원 한도 환경개선공사 보조 신청도 할 수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공유사업을 통해 현대 도시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며 “대학생 주거 고민이 줄고, 어르신들도 자립할 수 있는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에 많은 참여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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