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사총 처형 목격…아직도 악몽에 시달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암살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탈북한 북한 고위직 출신들로부터 고사총 처형에 관한 증언이 나왔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탈북자단체인 북한전략센터와 NK워치, 북한민주화위원회는 김정은의 인권말살행위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를 비롯해 엘리트 출신 탈북민 6명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북한 노동당 간부 출신인 김 모 씨는 “김정일 사망 후 애도 기간에 술을 마셨다는 죄목으로 인민군 부총참모장(성명 미상)을 처형할 때 처음으로 고사총이 등장했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공포감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주장했다.

공개 처형 장면을 한번 보고 나오면 누구라도 공포와 두려움 때문에 김정은에게 대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또한 국가보위성 출신 박 모 씨는 김정은에 의해 100여 명의 고위층 간부들이 고사총으로 처형당했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