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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처럼 떠나는 내나라 여행박람회 미리보기
16~19일 코엑스 멋맛흥 집결
정부 추천 가성비↑ 상품 즐비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국내 여행 상품이 총집결한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여행자의 여행 동선 처럼 꾸며진다. 정부가 모처럼 국민 섬기듯 세심하게 꾸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김홍주)가 주관하는 ‘2017 내 나라 여행 박람회’가 오는 16~19일 서울 코엑스(3층 홀 C, D1)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2017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대한민국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330개 기관의 662개 부스로 꾸며진다.

전시장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맛과 멋을 가장 잘 보여주는 콘텐츠들로 꾸며진 ‘내 나라 주제관’ ▷지자체가 관광명소와 콘텐츠를 홍보하는 ‘지자체 홍보관’ ▷관광분야 주요정책을 홍보하는 ‘기획관’ ▷국내 여행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내 나라 여행상품관’으로 나뉜다.

또 푸드트럭, 전국 특산물과 대표 빵의 맛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내 나라 저잣거리’ 등 특설 코너도 마련된다. 미리 그곳으로 떠나본다.

여행하듯 국민 안내= 올해 관람방식은 완전 색다르다. 여행자를 섬기듯 맞춤형으로,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내 나라 주제관’은 기차여행 하듯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내 나라 종합안내소’에서는 박람회 종합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전광판을 활용해 기차시간을 알려주듯이 참여 지자체 부스의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입구 쪽에 위치한 ’내 나라 이정표’ 코너에서 기기를 활용한 ‘여행취향 테스트’를 실시하고, 테스트 결과에 따른 스티커를 제공한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적합한 관람방법이 함께 안내되어, 방문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내 나라 승강장’에서 맛 열차에 탑승하면 기차역장 추천 맛집과 지역별 제철음식 콘텐츠 등의여행지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열차인 멋 열차에 오르면 소위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는 사진 명당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조성되어 있는 테마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종착역인 ‘내 나라 문화광장’은 기차여행을 마치고 온 관람객들에게 휴식공간이 되어줄 예정이다.


계절별 갈 곳 “여기요~”= 기획관 내에 있는 ‘한국관광 100선’ 부스에서는 계절별로 방문할 수 있는 대표 여행지를 알려준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부스는 10개의 대표 여행코스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년 남짓 남은 시점에서 올림픽 경기 관람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평창로드(가칭)’ 코스를 따라 강원도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29개의 광역ㆍ기초 지자체의 참여로 운영되는 ‘지자체 홍보관’은 해당 지역 관광 정보의 집합소이다.

‘내 나라 여행상품관’에서는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 15개가 ‘봄 여행주간(4.29~5.14)’ 동안의 국내여행 상품을 홍보ㆍ판매한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상품을 현장 구매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준비된 한국 여행작가협회 소속 여행작가들의 국내여행 비법강연 13회와 여행상담 프로그램 역시 국내여행 일정 수립에 도움을 줄 것이다.


황남빵, 벚꽃빵 먹빵에 도깨비 체험까지 참여형= ‘내 나라 주제관’에서 ‘맛과 멋’ 콘텐츠를 관람하는 중간에 ‘가상 합성 사진 촬영(크로마키)’과 ‘국내 여행지 컬러링 월 색칠’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스탬프 릴레이, 박람회 인증샷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에 참여해 국내관광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선물을 받알수 있다.

‘기획관’과 ‘지자체 홍보관’ 부스에서도 각 홍보 콘텐츠와 연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드라마 ‘도깨비’ 체험을 즐길수 있다. 거의 모든 부스에서 크고 작은 이벤트가 있으니, 선물과 정보 보따리가 커져 들고다니기 힘들 수도 있겠다.

‘내 나라 저잣거리’에서는 푸드트럭 8개와 풍년제과, 황남빵, 벚꽃빵 등 유명 빵집 부스 3개가 설치돼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간식거리를 판매한다.


올해 관광도시는 광주 남구, 강릉, 고령=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도 60개 설치된다. 특히, 영화 ‘국제시장’으로 유명해진 부산 국제시장 홍보관이 운영되며, 홍보관 내부에는 국제시장의 역사와 관련된 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국제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7년에도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통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휴가문화 개선 등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가 많은 국민 여러분이 국내 여행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행사 개막식이 개최되는 16일에는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도 열릴 예정이다. 2017년 관광도시는 광주광역시 남구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아이스하키 등이 열리는 강원도 강릉시, 일본에 분국을 두었던 가야의 대표 도시 경북 고령군이다. ‘2017 내 나라 여행박람회’와 관련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인(www.naenar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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