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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서울이 ‘너의 이름은’ 덕분에 웃는 이유
-애니 흥행에 도야마 문의쇄도
-국내 유일 도야마 취항사
-3월 도야마 운항재개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 관객 300만명을 돌파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효과로 에어서울에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배경이 되는 장소에 가려면 인근의 도야마 공항을 이용하면 되는데 국적사 중 도야마에 취항하는 항공사가 에어서울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14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아시아나항공의 도야마 노선을 이어받은 에어서울은 12월말 잠시 도야마 운항을 중단한 상황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도야마는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좋은데 한겨울이 되면 눈이 많이 내려 현지 동계 관광코스가 폐쇄돼 동계 시즌엔 운항을 중단하고 봄가을 시즌에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에어서울의 도야마 운항 재개 관련 소비자 문의가 집중되고 있다고 에어서울 측은 전했다.

‘너의 이름은’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 영화의 무대가 된 일본 기후현 또한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기후현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인근의 도야마 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는 것이 에어서울 설명이다.

도야마는 일본의 스위스로 불리는 산악루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로 유명한 곳이다. 도야마의 절경은 4월부터가 절정으로 일본에서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 5’ 중 3위에 꼽히기도 했다.

에어서울은 다음달 27일부터 도야마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4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는 항공편을 2편 증편해 주 5편을 운항할계획이다.

에어서울은 도야마 운항 재개를 기념해 이달 14일부터 한 달간 특별 항공권 이벤트 ‘너의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국제선 왕복항공권을 구매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매일 한 명씩 추첨해 에어서울이 취항하는 일본 노선의 왕복 항공권을 1인당 2장씩 제공한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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