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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방과후학교 지자체와 마을이 맡는다
- 1년간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시범운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전국 최초로 방과후학교를 지자체와 마을에서 맡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방과후학교는 학교 계획에 따라 학교가 직접 또는 위탁기관을 통해 운영한다.

도봉구는 지자체에 ‘마을방과후활동 운영센터’를 설치하고, 이 곳에서 방과후활동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이로써 강사와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 학교 업무를 경감하고 방과후 수업 수준은 높아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도봉초등학교를 비롯해 관내 5개 학교에서 먼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시범 운영한다. 지난 1일 마을방과후활동 운영센터도 신설했다. 이 센터에선 앞으로 강사 선발, 수강료 징수, 환급, 강좌개설, 프로그램 질 관리 등을 맡는다. 5개 시범학교는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을 학교 교육계획에 반영하고, 북부교육지원청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구는 오는 14일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 서울도봉초등학교, 서울방학초등학교, 서울신방학초등학교, 서울월천초등학교, 방학중학교와 함께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시범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향후 사업을 확대,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친화도시 도봉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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