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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2060선 사수한 코스피, 10거래일만에 2050대 터치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수십일째 횡보장세에 있는 코스피(KOSPI) 지수가 10거래일만에 장중 2060선 아래로 내려갔다. 2060선은 사수했으나 ‘게걸음’ 중인 주가지수를 보면 투자자들은 분통이 터진다.

실적시즌에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 기업들은 많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와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여파가 기업들의 경영활동 등에 제약을 가하면서 시장도 영향을 입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3포인트(0.49%) 내린 2065.08에 장을 마쳤다. 장중 코스피는 2052.29까지 하락하며 2050선 문턱에 다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952억원과 93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대로 외국인투자자는 2427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생명만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2.44% 오른 5만4600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도 0.91% 올랐다.

나머지 삼성전자(-1.08%), 삼성전자우(%), 한국전력(-1.69%), 네이버(NAVER)(-0.63%), 삼성물산(-0.78%), 현대모비스(-0.62%)는 모두 하락했다.

현대차, 포스코(POSCO)는 주가에 변동이 없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오른 업종은 비금속(0.70%), 기계(0.53%), 운수창고(0.16%), 보험업(0.45%) 뿐이었다. 나머지 의약품(-1.94%), 전기가스(-1.31%), 화학(-1.2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반대로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막판 뒤집기에 성공, 전 거래일대비 0.07포인트(0.01%) 상승한 608.79를 기록했다.

이날 기관은 39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4억원과 7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0.30%), 카카오(1.92%), 로엔(0.78%), SK머티리얼즈(2.04%), GS홈쇼핑(0.77%), 컴투스(10.88%) 등이 상승했으며 CJ E&M(-1.09%), 메디톡스(-1.86%), 바이로메드(-0.38%), 코미팜(-0.60%)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통신서비스(1.31%), 디지털콘텐츠(1.40%), 인터넷(1.41%), 반도체(0.87%), 기계장비(0.81%) 등이 올랐으나 통신장비(-2.63%), 운송(-2.00%), 기술성장기업부(-0.7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147.2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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