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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 중 1t 트럭 주택으로 돌진…운전자는 19세 고교생
[헤럴드경제(전남)=박대성 기자]한 밤 중에 고교생이 트럭을 몰고 가다 주택을 덮쳐 그 충격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집 안에서 잠을 자다 봉변을 당한 주민은 화를 면했다.

8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2분께 무안군 무안읍의 도로에서 고교생 A군(19)이 몰던 1t 트럭이 길 가장자리 담장이 없는 주택으로 돌진했다.

7일 밤 사이 전남 무안군 무안읍에서 1t 트럭이 돌진해 집 채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있다.[사진=연합뉴스]

A군은 차량이 창고 건물과 충돌하는 사고의 충격으로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주택에서는 50대 남성과 70대 노모가 잠을 자고 있었다. 이들은 창고건물과 떨어진 본체에 머물고 있어 위기를 모면했다.

경찰에 따르면 1998년생인 A군은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이날 혼자서 아버지 소유 트럭을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왼쪽으로 굽은 도로에서 트럭이 차로를 벗어난 경위와 A군의 음주 운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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