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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형 숨기고 결혼한 아내 어쩌죠?…남편 하소연 글 찬반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아내가 얼굴 전체를 성형수술한 사실을 결혼 후에야 알았다며 성형 자체보다는 그 사실을 숨긴것에 배신감을 느낀다는 한 남편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에는 ‘성형 사실 숨긴 아내. 화가납니다’라는 제목의 상담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 이슈다. 

[사진=SNL 방송화면 캡쳐]

글쓴이 A씨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난 2013년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해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내가 결혼 전에는 성형에 대해서 무척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자신은 얼굴에 손을 댄 곳이 없다고 해서 그 말을 그대로 믿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아내가 성형 수술을 했다는 점이 문제라기보다 그 사실을 숨겼다는 게 배신감을 준다”며 “성형 사실을 속였는데 다른 거짓말 또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남편 A씨는 “지난 1년간 카드 사용내역을 체크했더니 시술 등에 사용한 돈만 800만원이 넘는다”며 “평생 얼굴에 손대면서 살아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런데도 아내 B씨는 ‘적반하장’ 격으로 남편에게 “좋다고 예쁘다고 만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치사하게 그러냐”라고 따져 묻는다고 했다.

남편 A씨는 “이런 사연을 온라인에 공개한 것을 아내에게도 알렸고 해당 링크도 보냈다”며 “오늘 저녁에는 담판을 지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큰 관심을 보이면서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 성형 사실을 결혼 전에 감쪽같이 숨긴 것은 큰 문제라고 남편의 입장을 두둔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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