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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하무인’崔에 대한 측근들의 평가…“평생 정치만 한 무서운 사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광고감독 차은택(48)이 ‘비선실세’ 최순실(61)에 대해 “이 바닥에서 평생 정치만 한 무서운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심리로 열린 최씨 공판에서 검찰은 증인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45)과 차씨가 나눈 대화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에 따르면, 차 씨는 “회장님이 무서우면 진짜 무서운, 이 바닥에서 정치만 평생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사람이 한 번 화날 때는, 제가 예전에 그 사람 아래 있었던 사람을 봤는데 (진짜 무섭다)”라고 말했다.

녹취 파일에는 또 차씨가 최씨에게 이성한씨를 미르재단 사무총장으로 추천하며 ‘회장님이 그 사람을 내치지 마십시오’, ‘지금까지 충성하지 않았느냐’, ‘저를 봐서라도 믿어주십시오’라고 사정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녹취 내용에 대해 “차씨가 최씨에게 이 전 사무총장 스펙이 좋지 않지만 사정사정해서 추천했고, 꼭 추천해달라고 했다는 걸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41)도 최씨에 대해 “모욕적인 말과 밑에 직원들을 사람 취급 안 하는 행동을 많이 했다”고 말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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