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씨는 이날 오후 최 씨 재판에 앞서 오후 1시 55분께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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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씨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인지, 그동안 왜 잠적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는 아무 대답 없이 법정으로 곧장 향했다.
두 사람은 한 때 가깝게 지내며 함께 사업도 추진한 사이로 알려졌으나 친분이 틀어지면서 고씨가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최 씨의 비리를 언론 등에 폭로했다. 최 씨가 운영한 강남 의상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뒤 영상자료와 각종 문건을 언론에 제보하기도 했다.
고 씨는 지난달 17일 헌재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증인신문이 불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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