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재근 전 행자부 차관, UN거버넌스센터 원장 취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정재근(57ㆍ사진) 전 행정자치부 차관이 UN거버넌스센터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정 신임 원장은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직에 입문한 후 지난해 2월 차관으로 퇴임하기까지 34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정통 관료 출신이다.

정 원장은 UN의 서류심사, 영어인터뷰 등 엄격한 인사 채용절차를 통과했고, 2일부터 UN거버넌스센터에서 정식으로 근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 시절 ‘베스트 간부’에 두 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터웠었다.

정 원장은 “향후 UN거버넌스센터가 부여받은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UNㆍ행정자치부 간 협력을 다져 나갈 것”이라며 “UN회원국 공공행정발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SDGs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고ㆍ고려대 행정학과, 미시간대 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대전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각각 마쳤다.

한편 UN거버넌스센터는 2006년 한국 내에선 최초로 설치된 UN 사무소로 UN경제사회처(UNDESA)와의 협력 하에 회원국의 거버넌스(협치)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제2기 출범을 맞아 아태지역 및 전자정부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관련 신규 연구를 실시하고, 각국의 우수사례를 수집?공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유엔 사무국 직속 경제사회국 산하 기구로 유엔 회원국들의 자국 시민의 환경 개선과 행정 및 공공분야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한국 정부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제사회와 인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별도의 기여금을 유엔에 기탁해 주도적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