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마트폰 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3일, 올해 초 기준으로 400달러 선에서 판매되는 전세계 스마트폰 제품 중 인기제품 순위를 매겨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비록 이 중 국내판매 제품이 아닌것도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어떤 제품이 보급형으로 인기가 있는지 참고하는 정도로 보면 재미있을듯 하다.
7위: ZTE Axon 7
ZTE사의 Axon 7은 오직 미국 AT&T 와 T-모바일을 통해서만 판매되는 제품으로 가격은 64GB 버전 기준 400달러다.
QHD 해상도의 5.5형 액정에 2천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8백만화소 셀피카메라,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20 칩셋과 4GB 램을 달아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3250mAh 대용량 배터리는 오랜시간동안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하며 64GB 저장공간에 마이크로SD 슬롯을 달아 용량 확장도 수월하다.
6위: 소니 엑스페리아 X (Xperia X)
소니 엑스페리아 X는 강력한 카메라 기능에 소니 특유의 스타일리시 디자인이 강점인 스마트폰이다.
스냅드래곤 650 칩셋에 3GB 램, 풀HD 해상도의 5형 액정 등 성능 자체는 딱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 수준정도 밖에 안되지만 2천3백만화소의 메인카메라와 1천3백만화소 셀피카메라가 주는 강력한 카메라기능, 그리고 소니 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인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5위: 화웨이 노바(Nova)
화웨이 노바는 미국서 공식적으로 판매되고 있지는 않지만 전세계적으로 32GB 버전이 340달러(약 39만원)에 판매되는 등 높은 가성비를 뽐내고 있다.
풀HD 해상도의 5형 액정과 1천2백만화소의 메인카메라, 스냅드래곤 625칩셋, 3GB 램, 깔끔한 디자인 등으로 인해 유럽시장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4위: 삼성 갤럭시 A5 (2017)
삼성 갤럭시 A5 2017은 적당한 가격에 만족할만한 성능으로 전세계 사용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있다.
제품에 사용된 삼성의 독자적인 엑시노스7 옥타 칩셋은 14나노 공정으로 제작돼 배터리 소비전력이 낮아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며, 성능 또한 빠른 속도를 보여줘 만족도가 높다.
제품 디자인도 갤럭시 S7 같이 고급스러움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번 갤럭시 A5 2017 에는 방진방수 기능이 포함된점도 마케팅 포인트.
구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운영체제를 사용하지만 차후 안드로이드 7.0 누가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3위: Honor 8
금속 디자인에 고광택 유리재질을 사용한 Honor 8은 뛰어난 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듀얼카메라 시스템과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매끄러운 성능 등 보급형 시장에 프리미엄을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2위: 애플 아이폰 SE
애플이 보급형 시장을 가져가기 위해 내놓은 아이폰 SE가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640x1136 해상도의 4형 액정에 2GB의 적은 램, 1천2백만화소의 메인카메라 등 안드로이드 진영에 비해 떨어지는 스펙을 보여주지만 애플이 제공하는 최상의 사용자 경험은 아직까지도 보급형 시장에서도 주요하게 적용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최적화가 잘 돼 있어 다양한 앱을 실행해도 끊김이 없고 4K 동영상 녹화를 지원하는 등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데 있어 하나의 부족함도 없는 훌륭한 제품이다.
1위: 원플러스 3T(OnePlus 3T)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원플러스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다. 대부분 중국 제조사들이 그렇듯, 원플러스도 가성비를 기업의 모토로 하고 있는데 원플러스 3T의 경우는 그 레벨이 완전히 다르다.
사양을 보자면 풀HD 5.5형 액정에 1천6백만화소 메인과 셀피카메라, 스냅드래곤 821 칩셋에 6GB 대영량 램, 3400mAh 대용량 배털이, 128GB 저장공간등 이건 뭐 타사 최강 플래그십과 견주어도 전혀 꿇리지 않는 스펙이다.
하지만 가격은 미국 AT&T 와 T-모바일 기준으로 64GB 버전이 440달러, 128GB 버전이 480달러이니 가성비에서는 가히 최강자라 칭할만 하다.
<가성비에서는 미친듯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원플러스 3T / 출처: 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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