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 겨울 강추위 아니면 미세먼지…외출은 언제하라고?
[헤럴드경제] 올 겨울 외출지수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다, 추위가 물러가면 미세먼지의 공습이 이어지며 외출을 극도로 꺼리는 겨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입춘(立春)을 맞은 4일 또한 전국은 추위가 물러간 자리에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들었다. 오후에는 전국에 눈비 또한 예고돼 있어 외출하기 불편한 주말이 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ㆍ강원영서ㆍ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리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오전 11시 현재 전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97, 인천은 98, 경기는 118의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하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전 112, 대구 117, 강원 106 등도 모두 100을 넘어서며 나쁨 수준이다.

전남이 73, 제주가 34 등으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모처럼 따뜻해진 주말을 맞아 외출을 계획하던 이들은 마스크 등을 착용하며 외출을 하고 있다.

주부 이모씨는 “강추위가 찾아오거나, 아니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 아이와 함께 외출을 하기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에는 오후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비 대신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10∼30㎜, 전남·경남이 5∼20㎜, 중부지방·전북·경북·서해5도는 5∼10㎜다.

경기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는 3∼10㎝, 서울·경기(동부제외)·충청도·경북북부 내륙·강원 동해안 등은 1∼5㎝, 전북 동부 내륙은 1㎝ 안팎의 적설량도 예고됐다.

쌓인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