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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노인 일자리 722개 만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ㆍ사진)는 구민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오는 3월부터 9개월간 ‘어르신 일자리ㆍ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공익형과 시장형으로 나뉜다. 구청과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등 5개 수행기관에서 15개 분야로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722명이다. 구에 살고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면 참여 가능하다. 일부 사업은 60세 이상도 할 수 있다.

구는 우선 거리환경지킴이와 시각장애인 지하철 안내도우미 등 2개 사업에 131명을 뽑는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은 온누리봉사단과 데이봉사단, 지역봉사단 등으로 177명을 선발한다.

대한노인회 구지회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으로 313명을 모집한다. 청파노인복지센터 등은 도시락 배달사업에 105명 구인을 냈다. 근무시간은 월 30~35시간 범위 이내다. 만근 시 급여는 월 22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6일부터 5일간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찾으면 된다. 각종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접수해도 된다. 참여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을 내야 한다.

구는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참여자를 선정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노인장기요양등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제외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노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를 적극 물색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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