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최 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오전 중 최 씨를 특검 사무실로 데려와 강제 조사에 돌입한다. 정부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ODA) 과정에서 부당하게 사익을 챙긴 의혹과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에 대한 인사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전날 오후 최 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반면 지난 1차 체포영장 집행 때처럼 여전히 최 씨가 진술거부권(묵비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