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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설 연휴 후 ‘랠리’ 기대감 수포로… 2070선 ‘털썩’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가 설 연휴 이후에도 2080선을 견조하게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을 꺾고 2070선으로 내려앉았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083.59) 보다 5.93포인트(-0.28%) 내린 2077.66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10포인트(-0.48%) 내린 2073.49를 지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억원, 343억원을 팔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개인은 1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다.

운송장비(-2.72%), 운수창고(-1.85%), 철강ㆍ금속(-1.25%), 의료정밀(-0.75%), 제조업(-0.71%), 종이ㆍ목재(-0.62%), 화학(-0.55%), 전기ㆍ전자(-0.52%), 섬유ㆍ의복(0.27%), 기계(-0.24%), 비금속광물(-0.20%)은 하락세다.

은행(1.10%), 음식료품(0.66%), 금융업(0.58%), 통신업(0.53%), 의약품(0.35%), 유통업(0.12%)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70%), 현대차(-1.05%), 한국전력(-1.50%), 현대모비스(-6.39%), POSCO(-1.45%)는 내림세다.

SK하이닉스(0.75%), NAVER(1.06%), 삼성물산(0.40%), 신한지주(1.19%), 삼성생명(0.45%)은 오름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 전망에 31일 52주 신고가를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이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75%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기존 신고가는 전 거래일에 기록한 5만3600원이었다.

이날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지난 23일부터 총 5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게 되는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조 클럽에 재가입,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6.3% 오른 5조3577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1.6% 오른 1조536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1조3540억원)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이날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D램 및 NAND 공급 부존이 지속돼 가격 상승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8.9% 증가한 5조8321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4.5% 늘어난 1조9127억원으로 추가 개선돼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4분기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6%대 급락세다.

현대모비스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10조2901억원, 영업이익은 21.6% 감소한 6798억원을 기록했다고 직전 거래일인 26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날 이정훈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기준 8800억원, 당사 추정치 기준 920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은 모듈조립과 핵심부품을 포괄하는 모듈부문의 수익성 악화”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룹 내 완성차 출고 부진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과 체코램프, 멕시코 등 신규거점 공장 양산 초기 비용 발생 등”도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그룹 내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의 중심에 현대모비스가 있는데다 지배구조 변화시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이른바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DSR제강이 조기 대선을 앞두고 31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시각 DSR제강은 전 거래일보다 5.03% 오른 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5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DSR제강은 홍하종 대표이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경남고 동문으로 위스콘신대학에서 MBA를 마쳤다는 이유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됐다. 홍 대표는 DSR제강의 최대주주, DSR의 2대 주주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초 정치 테마주에 대한 단기시세조종 세력을 적발하는 등 투자자 보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정치 테마주 16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정치 테마주 투자자의 97%가 개인 투자자로, 이들 10명 중 7명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해도 긍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5%대 강세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15년 같은 기간보다 61.17% 늘어난 545억2300만원, 매출액은 20.78% 증가한 9724만560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6일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4분기 갤럭시노트7, S7, 기어 S3 관련 마케팅 캠페인 집행과 올림픽 효과로 본사의 영업 총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85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사 외형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0포인트(-0.08%) 내린 616.31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34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다.

CJ E&M(-0.23%), SK머티리얼즈(-0.31%), 로엔(-0.38%), 바이로메드(-0.56%), 에스에프에이(-0.97%), 파라다이스(-0.73%)는 하락세다.

셀트리온(0.80%), 카카오(2.33%), 메디톡스(0.59%), 코미팜(0.65%)은 오름세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7원(0.83%) 오른 1168.9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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