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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깨끗한 송파구…공동주택 신축 시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해야
- 2013~16년 총 4만4129t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앞으로 서울 송파구에서 1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지을 때는 ‘RFID(무선주파수 인식) 음식물 종량기’<사진> 설치가 권고된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일정 규모이상 주택 등 신축 건축물에 ‘RFID 음식물 종량기’ 설치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신축하는 20가구 이상 공동주택과 7층 이상 아파트, 10가구 이상 도시형생활주택 등이다.

구는 건축허가 또는 사업계획승인시 ‘RFID 음식물 종량기’ 설치를 적극 권고하고, 후에 설치여부도 확인 할 예정이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 인식) 음식물 종량기는 배출량만큼 정확한 무게를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티머니(T-money)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스마트장비이다.

별도의 납부필증 등을 사는 번거로움이 없을 뿐 아니라 배출한 만큼 바로 정산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효과가 크다는 것. 실제 송파구는 2013년 첫 도입한 이후 3년간 총 4만4129t의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하는 효과를 봤다. 2012년과 비교해 2015년 말 기준으로 22.8%가 줄었다. 이로 인한 쓰레기 운반비ㆍ처리비 등 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구는 현재 모든 아파트 단지와 일반주택 72대 등 총 1800여대의 RFID 음식물 종량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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