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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정배 “새누리, 야3당, 무소속 포함한 개혁적 연합정부 구성해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25일 “개혁적 연합정부를 구성해 국민혁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며, 이를 위해 야3당을 비롯, 무소속, 새누리당 출신의 의원들까지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 전 대표는 “현행 대통령제로 선거가 진행되면 어떤 인물이 집권하더라도 여소야대의 4당 혹은 5당 체제와 맞닥뜨리게 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개혁법안을 통과시키려면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의 개혁적 의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 3당과 개혁성향의 무소속 의원, 새누리당에 속하거나 속했던 의원 10여 명까지 한데 묶어 180명 이상의 의원이 개혁 대오를 형성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런 개혁적 연대는 2월 국회에서부터 시작돼 대선 과정을 거쳐 정권교체 이후에도 작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혁명 완수를 위해 ▶2월 국회에서 개혁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개혁연대의 구성 ▶개혁적 연합정부 구성 합의, ▶개혁적 연합정부 창출 ▶개혁적 대통령과 개혁 국회에 의한 강력한 개혁 실행 등 4단계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천 전 대표는 김부겸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권후보 3명이 야권 공동정부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단순히 야권이 뭉친다면 국민들에게 그 어떤 감동도 줄 수 없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그는 또 ”이기기 위한 연정이 아니라 개혁완수를 위한 연정이어야 한다”며 “구체적 개혁과제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고 국가 비전에 대한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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