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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경북지사 독도 방문…도저히 수용못해” 항의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일본 외무성이 김관용 경북지사의 독도 방문에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

교도통신은 25일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의 다키자키 시게키 심의관이 주일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에 전화를 걸어 “(경북지사의 독도 상륙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지극히 유감이다”고 항의했다고 전했다.


사진=김관용 경북지사 페이스북

서울에 있는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도 한국 외교부의 동북아시아국 심의관에게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를 방문한 것은 유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화로 항의했다.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소방헬기로 독도에 도착해 경비대원들과 함께 국기 게양대 앞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한국령 바위 등을 돌아봤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기는 우리땅 독도입니다’라며 독도를 방문한 모습을 라이브로 중계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일본이 독도 도발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수호 의지를 다시 한 번 강력하게 표시하기 위해서 독도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최근 일본의 잇따른 망언에 대응해 독도 경계태세를 직접 점검하고 설을 맞아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았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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