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내달 2일까지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체험단 2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살고 있는 고등교육법상 대학교 재학생 혹은 휴학생이 대상이다. 최근 1년 이내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차상위계층,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 4명은 우선선발한다. 내달 2일 전산추첨을 한 후 7일 최종 선발자를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대학생 행정체험단은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며 구정을 직접 체험한다. 업무보조 이외에도 관내 숨은 명소를 찾는 종로 문화탐방, 자원봉사활동 등 현장체험도 함께 한다. 내달 10일에는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선발된 대학생은 내달 13일부터 28일까지 근무한다. 월~금요일 하루 5시간씩 일하면서 1일 3만7350원을 받는다.
김영종 구청장은 “대학생 행정체험단이 사회로 진출하는 발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민생과 안전을 챙기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