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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딸기 전성시대’, 먹으면서 예뻐진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딸기 아이스크림, 딸기 케익, 딸기 주스... 그야말로 지금은 ‘딸기 전성시대’다. 딸기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가장 추운 계절인 12월에서 1월경이다. 이때는 딸기의 익는 속도가 느려져 당을 축적할수 있기 때문에 당도가 높다. 지금이 가장 맛있는 딸기, 우리 몸에는 어떤 이로움을 줄까.

▶‘비타민 C’ 의 여왕=딸기는 천연비타민C의 보고로 손꼽히는 식품이다. 딸기 100g에는 비타민C가 80~90mg 들어있으며, 이는 귤의 3배,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 가량 많다. 딸기 6, 7개를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의 양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C는 암세포를 박멸시키는 세포의 능력을 강화시켜 항암작용을 하며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해 기미를 막아주며, 혈액을 맑게 해주어 피부미용에 좋다. 딸기에 함유된 엘라직산은 자외선에 의해 피부 콜라겐이 파괴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억제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는 피로가 쌓여있는 사람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피로 회복에 좋을뿐 아니라 딸기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시력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이나 모니터 작업으로 눈이 피로한 직장인은 딸기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딸기는 붉은과일에 주로 들어있는 라이코펜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 라이코펜은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에 좋은 딸기, 맛있게 먹으려면=딸기는 껍질이 얇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 것이 좋다. 물에 오래 접촉하게 되면 물러지고 맛과 향이 줄어든다. 또한 30초 이상 물에 담그면 딸기에 들어있는 비타민 C가 흘러나오기 때문에 소쿠리에 딸기를 담은후 흐르는 물에 헹구어내는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딸기를 물로 씻은 뒤 소금물에 가볍게 헹궈내면 딸기가 상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딸기의 단 맛이 더욱 달게 느껴진다. 딸기는 끝부분이 당도가 높고 꼭지 부분으로 갈수록 단맛이 적어진다.

딸기와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은 유제품이다. 딸기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철분이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기 때문에 우유등의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좋다. 반면 설탕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 B를 파괴할 수 있어 되도록이면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습도에 약한 딸기를 오랫동안 보관하려면 꼭지를 떼지 않고, 습기가 차는 비닐봉지 대신 공기가 통하는 상자나 바구니 등에 넣는다. 일반 냉장고 온도보다 더 낮은 온도인 0℃에서 보관하면 평소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딸기를 구입할때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선명한 녹색을 띠며, 과육의 붉은 빛깔이 꼭지 부분까지 퍼져 있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다. 모양이 울퉁불퉁하거나 지나치게 큰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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