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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NAVI, 특허분쟁 길잡이 역할 톡톡…홈페이지 방문자 17만명, 포이지뷰도 180만건에 달해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지난해 국제 지재권 분쟁정보 포털(IP-NAVI, www.ip-navi.or.kr)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IP-NAVI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2015년 17만 명~2016년 25만 명으로 47% 증가했으며 페이지뷰도 18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IP-NAVI는 지재권 분쟁에 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안내한다. 외국에서 발생하는 지재권 분쟁 속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IP-Daily(분쟁속보), 삼성-애플 사건 등 우리기업에게 중요한 지재권 사건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IP-Insight(판례 심층보고서), 국가별 지재권 제도와 분쟁 대응방법을 종합한 해외 지재권 보호 가이드북 등 지재권 분쟁에 특화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방문자 수 증가는 모바일 서비스 도입, SNS 홍보 등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특허청은 지난 8월 IP-NAVI 모바일 사이트를 새롭게 구축했으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개설해 최신 지재권 이슈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중견기업 한국콜마의 실무자는 “IP-Daily 메일링 서비스 덕분에 분쟁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IP-Insight, 해외 지재권 가이드북은 지재권 실무 자료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특허청은 모바일 인터페이스(UI) 및 이용 환경 개선 등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IP-NAVI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품질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 기반의 맞춤형 정보 제공을 확대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기존에는 IP Daily를 통해 분쟁 발생 사실을 알리는 데 그쳤으나, 올해부터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소송 현황, 관련 특허 현황 등 이용자가 요청하는 정보를 추가로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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