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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공공시설물에 ‘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이달부터 미관 개선을 위해 관내 전역에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비우는 디자인, 조화로운 디자인, 배려하는 디자인,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이뤄진다. 형태, 재질, 색채 등에 관한 기본 원칙과 디자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구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앞서 국내ㆍ외 공공시설물 현황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표준형 적용시설물, 서울시 인증제품ㆍ기성제품 적용시설물, 구 특화형 적용시설물로 디자인을 분류했다.

서울 중구 특화형으로 디자인한 공공 휴지통. [제공=서울 중구]

표준형 적용시설물은 관광안내소, 관광안내도 등 10종으로 이뤄진다. 서울시 등 상위 가이드라인에서는 중구CI를 무채색으로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

서울시 인증제품ㆍ기성제품 적용시설물은 가로등과 맨홀 등 14종이다. 통합된 경관을 위한 조화로운 디자인을 제시하고 있다.

구는 명소안내판, 휴지통, 공중화장실 등 11종 시설물을 구 특화형 적용 시설물로 설정했다. 역사ㆍ문화ㆍ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구만의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같이 새로 만든 가이드라인에 따라 앞으로 구의 시설물을 만드는 업체나 기관, 담당공무원은 구청 도시디자인과와 사전 협의ㆍ심의를 거쳐야만 디자인 계획~설치 단계를 진행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 홈페이지(http://designgl.junggu.seoul.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기본방향을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운영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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