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 대선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야권은 “정치교체 운운하며 정권교체를 막으려는 꼼수”라고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반 전 총장이 완전히 정해진 ‘보수 차선’으로 과속질주를 하고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고용진 대변인 역시 “MB정권에서 권력을 누린 사람들이 반 전 총장의 정치행보를 코치하는데 이게 정치교체에 부합하는 것이냐“며 ”반 전 총장이 정치교체라는 단어를 남발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막으려는 꼼수”라고 꼬집었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이 22조원을 쏟아부은 4대강 사업과 ‘BBK 의혹’ 처리과정은 언젠가 꼭 밝혀내야할 일인데, 이런 분을 예방한다는 게 의아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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