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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이면 더 괴로운 건선 ②] 정서적 스트레스ㆍ과로가 제1주범
-피부 자극ㆍ손상 피하고 건조해지는 것 막아야
-정서적 스트레스는 악화시킬수 있어 꼭 피해야
-환절기ㆍ겨울철에 특히 주의…금연ㆍ금주 필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건선은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보습제를 자주 사용해 피부 건조를 막고, 피부 자극이나 손상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정서적 스트레스나 과로는 건선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스트레스룰 가급적 받지 않도록 하고 과로는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첫째, 건선이 일어난 피부는 약해져 있으므로 피부 자극이나 손상을 피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피부 자극이나손상은 건선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 같은 상황을 피하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서적 스트레스나 과로는 건선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스트레스를 가급적 받지 않도록 하고 과로는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둘째,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건선의 피부는 정상적인 피부의 수분과 지방질이 잘 공급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며, 수분이 정상인보다 빠르게 소실된다. 그 결과 피부가 빨리 건조해진다. 건조한 피부는 건선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계절적으로 건선이 겨울에 악화되는 원인 중 하나도 겨울에는 누구나 건조한 피부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피부 건조를 막는 것이 건선을 치료책이자 예방책이다.

셋째, 정서적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해야 한다. 건선 환자는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 외에도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상태 때문에 외출 등에 제한을 받아 미용적인 면, 병변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 등 건선 자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은 후 건선이 재발하거나 악화되었다는 경우가 많으며, 현재 환자들의 30~70%에서 스트레스와 건선의 발병이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그러므로 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처해 피하는 것이 좋다. 육체적인 과로도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당한 휴식이 필요다.

넷째, 환절기와 겨울철에 특히 피부를 신경써야 한다. 건선 환자의 피부는 계절 변화에 따른 피부 기능 조절 능력이 정상인의 피부보다 크게 떨어진다. 환절기에는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전에 건선이 악화되기도 하며, 대기 습도가 떨어지는 겨울에는 건선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섯째, 술, 담배를 피해야 한다. 흡연자와 음주자는 건선의 발병 위험이 높다. 알코올을 하루 80g 섭취하는 남자의 경우 건선 위험률이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루에 1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선이 악화될 위험이 2배 이상으로 보고된 바가 있다. 전문의들은 “금연과 금주를 할 경우 건선의 경과가 호전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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