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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67곳 문화재 ‘월동준비’…안전점검 실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ㆍ사진)는 18일부터 3주간 폭설ㆍ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문화재 안전점검에 돌입한다.

구는 문화재 관리팀장을 문화재 안전점검 총괄반장으로 임명했다. 문화재 주변과 인근 공사장, 소방ㆍ방재시설 등 분야로 나눠 3개조 9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종로소방서와 전문 문화재위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현장에 나선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국보 제2호 서울 원각사지 10층석탑을 포함한 국가 지정문화재 31개소, 시 지정문화재 36개소, 등록문화재 9개소 등 구가 관리ㆍ지원하는 문화재 76개소로 구성된다.

문화재 주요부분 훼손 여부, 배수로ㆍ전기 배전반 등 문화재 주변 시설물 훼손 여부, 폐쇄회로(CC)TV 방범ㆍ방재시설 상태 등을 파악한다. 이어 소화전ㆍ소화기 등 소화설비 관리 상태를 살피고 누전차단기, 전선 등 전기설비도 확인한다.

확인한 문제점은 즉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보수 예산이 소요될 시 문화재청 등에 신청해 해결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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