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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반기문 몸개그 웃프다…코메디업계 울상” 일갈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계속되는 물의에 대해 ‘반기문의 몸개그가 웃프다’는 제목의 글로 일갈했다.

정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2만원 지폐, 방명록 베껴쓰기, 턱받이, 퇴주잔 논란까지 반반인생의 버라이어티 폭소대잔치로 코메디업계가 울상이다”라며 “왜 대선 출마자격을 국내거주 5년 이상으로 했는지 실감한다. 멈출 줄 모르는 몸개그에 국민들은 웃프다”라고 썼다.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처]


반 전 총장은 지난 12일 귀국 이후 특별의전 요구 논란, 공항철도 발권 미숙 및 혼잡 논란, 외국산 생수 논란, 현충원 방명록 메모 베끼기 논란, 방명록 핫팩 논란, 턱받이한 채 죽 먹이기 논란, 조류독감 현장 방문 논란, 퇴주잔 논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방명록 논란 등 크고작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무려 9건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반 전 총장 측은 이날 자신이 퇴주잔을 선친 묘소에 뿌리지 않고 마셔버렸다는 논란이 일자 “집안 관례대로 제례를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YTN 방송 캡처]


반 전 총장은 “이런 내용을 악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대담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재례 등은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마다 각 마을마다 관습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제 고향도 충청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추석이나 설에 고향에 가면 성묘를 합니다. 술 한 잔 올리고 추모를 한 후 퇴주잔은 무덤 주변에 뿌립니다”라며 “집안 관례대로 제례 올린 것”이라는 반 전 총장의 해명을 정면 반박하기도 했다.

반 전 총장은 앞서 지난 14일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의 선친 묘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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