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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최순실 게이트 뿌리 재벌체제 해체”…네티즌 의견 ‘분분’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 대기업 440곳의 법인세를 22%에서 30%로 증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뉴딜성장 (3) 재벌체제 해체하고 공정경제 회복’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시장은 “노인빈곤율, 저임금 노동자 비율, 최상위 1%의 부 점유율은 우리나라가 세계 1,2위를 다투는 지표들이다”며 “심각한 소득 불평등, 기회 불공정 등 사회 양극화의 이유는 재벌과 소수 특권층이 부와 기회를 독점했기 때문이다. 재벌의 독점과 특권을 해체하고 부가 중소기업·가계·노동자에 흘러가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공정경제질서·복지확대·노동자보호로 경제를 살리는 이재명의 뉴딜성장정책을 위해서는 ‘박근혜게이트’의 뿌리인 재벌 체제를 해체해야 한다. 이재명의 뉴딜성장정책은 포용적 성장으로 ‘국민행복경제’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용 구속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재벌의 불법, 특권, 불공정을 뿌리 뽑아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민과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가 재편돼야 한다” “대기업은 투명한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야” “부당한 세습은 꼭 지향됐으면” “적폐청산·재벌체재 해체·공정경쟁·공정사회를 기대한다”라는 반응을 나타내며 이 시장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또다른 네티즌들은 “재벌=대기업으로 대기업 자체를 없애려고 한다고 오해할 것 같다” “재벌들 밑에서 먹고사는 중소기업들이 얼마나 많는데”라며 이 시장의 주장을 경계하기도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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