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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홍콩 주권반환 20주년인 7월 홍콩 첫 방문”

[헤럴드경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주권의 중국 반환 20주년을 맞아 오는 7월께 취임 후 처음으로 홍콩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원프레스(博聞社)는 시 주석이 7월 1일 홍콩에서 진행되는 주권반환 20주년 기념식을 전후해 홍콩을 방문, 기념식에 참석하고 주요 홍콩 관리의 취임식을 주관할 예정이라고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는 3월 간선제로 치러질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 승리한 당선인은 중국 당국의 승인을 거쳐 7월 1일 취임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사무를 총괄하는 당 중앙판공청은 시 주석의 홍콩 방문을 올해 가장 중요한 경외 방문 행사로 선정하고 이미 공안부와 국가안전부,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통일전선공작부, 홍콩주재 중국연락판공실 등 고위관계자들을 불러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최고지도부 경호 조직인 중앙경위국 등은 최근 국내외 상황 변화를 고려해 시 주석의 홍콩 방문 때 전례 없이 삼엄한 경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중국 공안부는 시 주석의 홍콩 방문을 앞두고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7월 1일 이전 특별히 정치적으로 급진적이거나 명확하게 법률적 마지노선에 도전하는 경우를 제외한 인권변호사의 체포를 일시적으로 중지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이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앞서 시 주석은 2014년 12월 마카오 주권반환 15주년을 맞아 취임 후 처음으로 마카오를 방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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