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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제의 ‘무한도전’…오늘 네 번째 대선 출마 선언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이인제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사진>이 ‘무한도전’을 이어간다. 이 전 최고위원은 15일 오는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계획을 발표한다. 생애 네번째 대선 출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기자 간담회에서도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대선에) 출마해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사표를 발표할 것”이라며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에 대한 경쟁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반 전 총장의 정체성이 보수라면 새누리당에 들어오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며 “새누리당에 와서 당을 재건하고 경쟁을 통해 후보가 되면 보수 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 이 전 최고위원으로서는 생애 네 번째 도전이 된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997년 국민신당을 창당해 대선에 출마했으나 본선에서 19.2%를 득표해 3위에 그쳤다. 2002년에는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당시 후보에게 패해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2007년에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지만 1%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 전 최고위원이 대선 출마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위기를 맞은 새누리당에서 처음으로 19대 대선 후보가 배출된다. 이 전 최고위원은 당내에서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며 비박계에 대항하는 친박계 모임인 ‘혁신과 통합 보수 연합’에서 정갑윤 의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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