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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경찰이라 안심시키고 살해…러 경찰출신 연쇄살인범
○…러시아에서 전 세계를 경악게 한 옛 소련의 연쇄 살인범 안드레이 치카틸로의 기록을 넘어설 새로운 연쇄 살인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22건의 살인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바이칼 호수 인근 이르쿠츠크주(州)의 전직 경찰관 미하일 포프코프(52)가 59건의 살인을 추가로 자백했다.

중대 범죄를 수사하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이르쿠츠크 지부는 이날 포프코프가 자백한 59건의 추가 살인 사건 가운데 47건에 대해 그를 추가 기소했다. 기존 유죄 판결로 현지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그는 구치소로 이송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포프코프는 지난 2015년 1월 재판에서 22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3명의 여성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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