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비아에서는 최근 야히아 자메 대통령이 대선 패배 불복선언을 한 이후 현지 선관위 건물이 일시봉쇄되고 라디오 방송국이 패쇄된 상태다. 주요 지역에는 군 병력배치 등 정세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감비아에 방문 내지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은 외교부의 여행경보발령 내용을 확인해 긴급 용무가 아닌 한 가급적 철수 내지 입국을 연기할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득이 현지에 잔류할 경우 현지 공관(주세네갈대사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취임식이 예정된 오는 19일 전후로 치안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당 기간 내에는 더욱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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